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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비 일기

SONY WH-CH500 헤드셋 리뷰 : 면세구매가격 (+에어팟2 비교)

 

대만 여행 가기직전 에어팟2 본체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저렴한 무선헤드폰을 하나 샀다. 여행 전이라 10만원내로 보통 음질정도의 헤드폰을 찾던 중에 소니 WH-CH500이 가격도 저렴하고 후기도 좋길래 면세찬스로 싸게 구매했다.

 


 

가격 : 정가 99,000원 면세가+포인트 44,093원 

면세찬스로 정가의 절반정도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구성품은 부직포 봉지에 둘러싸인 헤드셋, 설명서, 충전케이블이 전부다. 정가를 생각하면 헤드셋 파우치 정도는 들어있어도 될듯 싶은데 절반가격에 샀으니 그러려니한다.

 

 

버튼은 음량조절, 전원버튼이 있다. 신기하게 아이폰에 연결하면 아이폰에서 음량을 0으로 설정해도 헤드폰 자체 음량설정이 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희미하게 나온다. 

 

이렇게 접을 수도 있다.

 

 


 

<리뷰>

솔직히 기대이하였다. 에어팟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어팟 정도는 될줄 알았는데 무선이라는 장점만 빼면 이어팟이 낫다.

헤드폰 특성 상 귀 속에 딱 들어오는게 아니라 그런지 소리가 겉에서 맴도는 느낌이다. 밴드음악 들을 때는 소리가 날카롭고 찢어지는 느낌도 난다. 음악이 무겁게 울리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날라다닌다. 또 귀를 다 덮는데도 불구하고 소음이 그대로 들어온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아니라 소음이 들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어팟 수준으로 차음이 안돼서 볼륨을 크게 높여도 노래가 잘 안들린다. 그리고 1시간만 착용해도 귀가 정말 정말 정말 아프다. 대만 여행하면서 하루종일 쓰는 날엔 귀가 부었다. 나랑 헤드폰은 잘 안맞는가 보다. 정가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성능이었다. 연결성은 빠른 편이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에게 있어서 에어팟보다 연결성 좋은 건 없다고 본다. 에어팟이 없으면 어찌저찌 그냥 썼겠지만 며칠전 잃어버린 본체 케이스를 찾았다. 이 불편함들을 감수하면서까지 WH-CH500을 쓸 이유가 없어졌다..

대만에서 출국하기 전에 공항 면세점에 있는 BOSS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청음해봤는데 그런 헤드폰이 아닌이상 다시 헤드폰을 쓸 이유는 없을 거 같다. 돈 모아서 에어팟 프로 살거다..

 

▽ 요약 

- 장점무선이다, 면세로 사면 저렴한 가격이다, 충전이 빠르다(하지만 에어팟보단 느리지..)

- 단점음질이 구리다, 귀가 정말 정말 아프다, 벙거지 모자를 쓰는 날엔 착용을 못한다, 착용모양새가 웃기다(요다같다..), 목에 걸기 불편하다

 

 

어지간하면 그냥 돈 좀 더 모아서 다른 좋은 헤드폰 사는걸 추천한다..